공정한 금융시스템 확보 정당한 소비자 권리 찾기

HOME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게시판 상세
제목 테슬라 지고 지리 뜨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지각변동'
작성자 김** 등록일 2025.12.04 (21:14:32) 조회수 188

2025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중국 기업의 약진과 테슬라의 부진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SNE리서치는 11월 보고서를 통해 올 1월부터 10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가 약 1,710만 2,000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5% 성장한 수치로, 시장의 전체 파이는 커졌으나 주도권 다툼은 더욱 치열해진 모양새다.

 
거침없는 중국세, 지리(Geely)의 맹추격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중국 지리그룹의 폭발적인 성장세다. 지리그룹은 2025년 1~10월 기준 178만 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64.7%라는 기록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소형 전기차의 흥행과 프리미엄 브랜드의 안착이 동시에 이루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지리그룹의 성장을 두고 '수직계열화의 승리'라고 평가한다. 배터리와 소프트웨어 등 핵심 부품을 내재화하여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을 동시에 확보했기 때문이다. 반면 1위를 지킨 BYD는 332만 2,000대를 판매했으나 성장률은 4.8%에 그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테슬라의 역성장, 노후화된 라인업의 한계
 
전기차 시장의 아이콘이었던 테슬라는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한 약 130만 8,000대를 판매하며 3위에 머물렀다. 주력 모델인 모델3와 모델Y의 판매 감소가 결정적이었다.
 
특히 유럽과 중국, 북미 등 주요 시장 전반에서 판매량이 줄어든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완전 자율주행(FSD) 기술 고도화 등 소프트웨어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나, 당장의 판매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 현상은 업계에서 '모델 노후화의 딜레마'로 불리며 신차 부재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현대차그룹, 북미 3위 수성하며 선전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격전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 1~10월 동안 전년 대비 15.1% 증가한 약 52만 9,000대를 판매했다. 아이오닉5와 EV3 등 전용 전기차 모델이 실적을 견인했으며, 특히 보급형 모델의 시장 반응이 긍정적이었다.
 
북미 시장에서의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현대차그룹은 북미에서 14만 8,000대를 인도하며 테슬라와 GM에 이어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현지 생산 비중 확대와 신차 라인업 보강이 주효했으며, 이는 급변하는 보조금 정책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연기관의 종말? 중국의 시장 변화
 
지역별로는 중국 시장의 변화가 가장 극적이다. 중국은 지난 10월 도매 기준 신에너지차(NEV) 비중이 51.6%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내연기관차를 추월했다. 이는 사실상 '내연기관차 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여겨진다.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과 함께 노후 내연기관차 교체를 유도하는 정책을 펼치며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의 내수 중심 성장과 해외 진출 확대 전략은 향후 글로벌 전기차 가격 구조와 공급망 재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책 불확실성에 요동치는 북미
 
북미 시장은 정책 변수에 따라 판매량이 급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9월 말 세액공제 혜택 조기 종료를 앞두고 일시적인 판매 급증이 있었으나, 이후 10월 판매량은 급감했다. 이른바 '보조금 절벽' 현상이 현실화된 것이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확대하거나 중저가 라인업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 2025년 1~10월 데이터는 전기차 시장이 단순한 양적 성장을 넘어, 정책과 기술력, 가격 경쟁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적 경쟁 단계로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게시물 댓글입니다

답변    삭제    목록




인쇄하기

상담접수창구 금융맞춤정보 금융분쟁사례 소비자기자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