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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자료 768호] 검증없는 통계 축소 공시 !
작성자 관** 등록일 2020.06.08 (09:06:39) 조회수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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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 이하 ‘금소연’, 회장 조연행)은 생명보험협회(이하 ‘생보협회’)의 소비자정보 기타공시(https://consumer.insure.or.kr/disclosure/item/view.do)의 회사별 대외 민원발생건수 공시 숫자가 금융감독원 접수 민원건수보다도 턱없이 적어 생명보험회사들이 민원발생 건수를 의도적으로 축소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게하고, 현행 아무런 검증절차 없이 생보사 임의로 공시하는 통계 숫자는 소비자들이 믿을 수 없는 수치이므로, 앞으로는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검증된 통계가 공시되도록 금융감독원의 철저한 관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 금소연은 지난 5월 14일 “금감원 ‘2019년도 금융민원 및 금융상담 동향’ 보도자료(2020.4.21.)와 2019년 생보협회 민원건수 공시자료가 턱없이 달라 믿을 수 없다(금감원 20,338건, 생보협회 15,001건, 차 -–5,337건)”라고 발표한 바 있다.

[ 2019년 생명보험사 대외민원건수 비교 ]
[ 2019년 생명보험사 대외민원건수 비교 ]
구 분 생보협회 통계 금융감독원 민원 차
대외공시 민원건수 15,001 20,338 = 5,337

 

이에 대해 생보협회는 “금감원을 포함한 유관기관에서 집계하는 민원건수에는 자체 해결이 가능해 보험사에 이첩하지 않은 채 처리한 민원건수가 포함된 반면, 생보사는 유관 감독기관으로부터 이첩받은 민원에 대해서만 확인할 수 있어 해당 기관들의 집계보다 민원건수가 적을 수밖에 없다”고 변명하면서, 금감원의 공시자료와 본인들의 민원건수가 다름을 인정했다.

보험회사의 대외민원건수 통계에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민원은 전수 대외민원에 포함시켜야 마땅하나, 이첩되지 않은 민원은 제외했다는 주장은 전혀 납득할 수 없는 핑계에 불과하다. 더구나, 보험회사의 대외민원은 금감원뿐만 아니라 청와대, 소비자원, 국민권익위, 소비자 단체 등의 수많은 다른 대외기관으로도 접수할 수 있어, 실제로는 금융감독원 전체 민원건 수 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이 당연하고 상식적으로 타당하나, 생보업계는 축소 조작된 것을 해괴한 핑계로 이를 부인하고 있어 의혹을 더 증폭시키고 있다.

□ 금소연은 조사를 통해 생보사들이이 자율로 보고하는 통계를 생보협회는 어떤 검증도 하지 않고 그대로 공시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밝혔다. 이는 보험사들이 손보사나 손보협회가 필요에 의해 마음대로 통계 숫자를 부풀리기도 하고 축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방증하며, 그 결과는 소비자의 잘못된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바로 잡아야 할 사안이다.

□ 금융소비자연맹 배홍 보험국장은“생보협회 소비자 공시실의 통계 수치가 검증되지 않은 채 불투명하기만 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선택정보로서 가치가 떨어지는 자료이기 때문에 금융감원은 투명하고 정확하게 정보 공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시정 조치와 필요한 장치를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이 보도자료는 금융소비자연맹 사이트(http://www.kfco.org)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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