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907호

□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 이하 ‘금소연’, 회장 조연행 )은 “보이스피싱, 금융투자사기 등 금융사기가 일상생활에 깊숙이 침투하여 누구나 피해를 볼 수 있는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무료 교육을 연말까지 실시하며 선착순으로 교육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 금융사기 수법이 전화, 문자, 메신저, SNS 등을 이용해 다양하게 진화하고 지능화ㆍ첨단화를 통해 매우 교묘해져 피해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1월 말 현재 전화금융사기 발생 건수는 2023년도 수준에 육박한 18,676건이나 피해금액은 7,257억 원으로 62.3%가 증가하였다. 사기 유형별 발생 건수와 피해액은 기관사칭형이 8,481건 (45.4%), 4.397억 원(60.6%), 대출사칭형이 10,195건(54.6%), 2,860억 원(39.4%)이다. 연령별 피해 사례가 대조적이다. 20대 이하에서 발생한 4,938건(26.4%) 중 87.4%인 4,314건이 기관사칭형이며, 50대 이상에서 발생한 8,878건(47.5%) 중 66.3%인 5,890건이 대출빙자형이다.

- 경찰청 특별단속에 의한 2024년 투자리딩방 피해 신고 접수 건수 7,694건, 피해액 6,732억 원 등 원금보장ㆍ고수익 투자사기의 피해가 많이 발생하지만, 전체 피해 규모를 집계한 통계조차 아직 없다.

□ 금융사기는 크게 접근단계, 기망단계, 편취단계로 진행되어 각 단계마다 금융사기를 피할 수 있는 안목만 키우면 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있으므로 금융사기 인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 20대 이하는 개인정보 유ㆍ노출 등 침해 위험에 대한 인식이 낮고 사회 경험이 부족하여 보이스피싱 피해 비율이 높고, 보이스피싱 범죄 가담률도 높아 청소년에 대한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 50대 이상은 사기범이 개인정보를 소상히 알면서 접근하여 금융사기 피해를 입는 경향이 높으며 피해를 당하면 금전적 손실, 정신적 피해뿐만 아니라 온전한 피해구제도 어렵고 사기범의 추적도 어려워 금융사기 예방 교육이 절실하다.

□  최근 AI와 디지털 기법을 이용하여 정교한 속임수에 의한 금융사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더욱 커졌다. AI음성사기, AI챗봇을 통한 대출사기, AI시스템을 악용한 가짜 신용평가 대출사기 등의 금융사기가 외국에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선제적 예방 교육이 더 중요해졌다.

□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은 금융사기 경각심 고취, 금융사기 인지, 식별 및 대처 역량을 함양하는 교육으로 고교생, 대학생, 직장인, 소상공인, 주부, 어르신 등 전국의 어느 단체ㆍ기관도 교육 신청이 가능하며, 해당 교육 일자에 전문강사가 단체를 방문하여 강의와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 교육 상담 및 자세한 내용은 (02)739-7883(담당자 강형구) 문의 바람.

□ 금융소비자연맹 강형구 부회장은 “사기범이 개인정보를 알고 맞춤형 금융사기로 접근하더라도 사기에 대한 경각심과 인지력만 사전에 갖추고 있으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본 교육은 금융사기 예방 역량을 갖추는 좋은 기회이므로 전국의 많은 단체ㆍ기관이 참여하여 금융사기를 당하는 억울한 사례가 없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이 보도자료는 금융소비자연맹 사이트(http://www.kfco.org)에 수록되어 있습니다.